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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내 뮤지컬 1세대로 꼽히는 남경주(50) 씨가 청운대 뮤지컬 연기학과의 전임 교수로 강단에 선다.
청운대학교는 “남경주배우에게 적극적으로 제안하여 2014년 새로 신설된 뮤지컬 연기학과의 전임교수로 임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한 남경주씨는 1982년 연극 '보이체크'로 데뷔한 이래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렌트', '사랑은 비를 타고', '싱잉 인 더 레인',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에서 활약하며 배우 최정원 등과 함께 국내 뮤지컬계 주축을 이뤄왔다.
남경주씨는 “그 동안 수많은 교수 제의를 받았지만, 연기는 배움의 연속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줄 곳 가지고 있었다. ‘난타’로 유명한 PMC프러덕션 이광호 회장과 얘기하다 보니 현장에서 느낀 경험들을 학생들과 같이 나누고 전하면서 활동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작품들에 출연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 수업과 더불어 현장교육을 중심으로 강의할 계획”이라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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