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코비치 정권 축출 적극 참여 인사 변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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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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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 정권을 축출하는 데 적극 참여한 우크라이나 극우민족주의 단체 지도자 중 한 명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25일(현지시간) 이타르타스 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새벽 알렉산드르 무지코(별명 사슈코 빌리)가 우크라이나 서북부에 있는 도시 로브노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알렉산드르 무지코는 우크라이나 극우민족주의 단체 '프라비 섹토르'(우파진영) 지도자들 중 한명이다. 우크라 사법당국과 러시아 수사당국 모두로부터 추적을 받고 있었다.

무지코는 두 손이 등 뒤로 돌려진 상태로 수갑에 채워져 있었다. 가슴에 2발, 다리에 3발의 총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무지코와 함께 우파진영 대원들을 포함한 6명도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파진영은 지난달 기존 야권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 기간 진압부대와의 무력 대결을 주도했다.

이 기간 무지코는 로보노에서 주의회 회의를 소집해 의원들을 기관총으로 위협하며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 축출을 선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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