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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에서 향후 계획과 포부를 밝히고 있다.
세종시출범준비단장 시절,추진력 인정받아
중앙과 지방 요직 두루 거쳐 정책역량 겸비
지금은 지방선거 공명한 관리 및 중립 의무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이재관 세종시 신임 행정부시장(49세)이 25일 취임하면서 “소통과 화합으로 세종시 발전을 함께 이루어가자”고 말하며 이날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이재관 행정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종시 출범 이후 세종시 특별법 개정안 통과와 균형발전, 도시계획 등 여러 가지 큰 성과를 거두는 데 여러분의 노고가 많았다” 며 “세종시출범준비단장을 지내며 세종시에 대한 큰 애착을 갖게 됐는데 반가운 얼굴들을 다시 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재관 행정부시장은 또 “우리가 현재 가장 중요하게 여길것은 ‘6,4지방선거의 공명한 관리’이며 ‘중립의 의무’를 지키는 것”이라며 “이외에도 산불예방과 안전사고 방지 대책, AI 후속 관리와 사회안전망 확충, 시민불편 해소 등이 우리 세종시 공무원들이 주로 집중할 일”이라면서 “앞으로 모든 부분에 대해 함께 고민하면서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재관 부시장은 이어 “모든 해답은 현장에 나온다. 세종시는 공무원이나 시민, 모두 다양성이 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앞으로 세종시의 발전과 소통, 화합을 위해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관 부시장은 천안 출신으로 천안 중앙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행정학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하고 제32회 행정고시(1988년)에 합격, 공직에 들어온 이 신임 부시장은 홍성군 부군수, 대통령비서실 혁신관리비서관실 행정관, 충남도 경제통상실장, 세종특별자치시출범준비단장, 행정안전부 지역녹색정책관, 안전행정부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한 경력이 화려하다.
특히 이재관 부시장은 2011년 4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세종시출범준비단장으로 일하며 적잖은 고비가 있을 때마다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와 시민의 의견을 듣고 합리적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역사적인 세종시 출범을 마무리해 친화력과 추진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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