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미국 등 대외리스크 요인 국내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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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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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금융당국은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와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 및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7일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이 예상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2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정이 시장에서 예견된 사안이기 때문에 국내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중국 정부의 구조조정 지속 등에 따른 경기둔화 가능성 및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이 악재로 작용할 우려가 있으나 한국의 견고한 경제 기반을 고려하면 대외 리스크 요인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당국은 대내외 시장불안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적절한 시장안정조치를 마련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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