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연간 BOA 배당금수익 149억 원으로 증가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한국투자공사(KIC)의 뱅크오브아메리카(BOA)투자 배당금수익이 향후 연간 149억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KIC는 최근 BOA 발표한 배당계획에 따라 2014년 2분기부터 분기별 배당금수익이 기존의 5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BOA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자산건전성 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영업 실적 호조 및 금융시장 환경 개선을 이유로 주당 1센트였던 분기별 배당금을 5센트로 올리고 40억 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BOA의 배당금 상향 조치로 인해 BOA 보통주 6900만여 주를 보유하고 있는 KIC는 올해 2분기부터 주당 5센트의 배당금을 지급받게 돼 향후 1년간 약 149억 원의 배당금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KIC는 지난 2009년 이후 BOA의 배당금이 주당 1센트에 머무르자, 구두 및 서한을 통해 배당금 증액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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