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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해링턴 플레이스 3차 조감도. [제공=효성]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효성은 28일 경부 칠곡군 남율2지구 15블록에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3차'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18층, 10개동, 총 835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59㎡ 216가구 △74㎡ 478가구 △84㎡ 141가구 등 중소형 주택으로만 구성된다.
효성은 지난해 3월과 6월 각각 분양한 1차 576가구, 2차 563가구가 계약 시작 5~6일만에 100% 마감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이번 분양 단지는 지금까지 중 가구수가 가장 많고 1ㆍ2차에서 인기를 끌었던 설계가 그대로 적용됐다. 입지 또한 명당으로 꼽히는 지구 입구 맨 앞자리여서 대기수요가 있을 정도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남율2지구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10만8000여명의 산업단지 근로자를 배후에 둔 주거지역으로 산업단지와의 접근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단지 앞 67번 국도를 이용하면 구미국가산업 3단지까지는 차로 5분, 산업단지까지는 15분이면 도착한다.
대부분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일조권을 극대화하고 통풍과 채광이 유리한 판상형 구조를 적용했다. 또 1ㆍ2차와 마찬가지로 동서 방향으로 열린 통경축을 확보해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한다. 단지별 중앙광장과 3개 단지를 연결하는 중심보행로도 조성한다.
1∙2차에 설치돼 인기를 끌었던 1층 멀티룸 평면특화도 다시 한번 선보인다. 여기에 계약금 5%, 중도금 60% 무이자 조건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대폭 낮췄다.
효성 분양 관계자는 "1ㆍ2차와 3차 분양을 합해 약2000여가구에 이르는 해링턴시티 브랜드타운이 형성되고 있다"며 "지난해 구미시 전셋값이 12.64% 급증했고 올해도 구미산업단지 인근으로 주택공급이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내 집 마련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 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후 10일 당첨자 발표, 16~18일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구미 수출탑 인근(구미시 신평동 330번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16년 7월 예정이다. (054)443-5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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