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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라이엇 게임즈]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가 문화재지킴이 활동과 연계해 지난달 선발한 ‘티모와 함께하는 문화유산 정찰대’의 활약상이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홈페이지를 통해 28일 전격 공개됐다.
지난달 라이엇 게임즈는 특별제작된 티모 피규어를 세계 전역에 급파해 국가 및 지역별 테마에 따라 티모 원정대가 자율적 정찰 임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티모 정찰대 요원으로 뽑힌 글로벌 소환사들은 각자의 임무에 따라 특정 정찰지에서 티모 피규어와 함께 사진을 찍어 작전 수행 경과를 알리게 된다.
한국은 게임 스토리상 티모의 고향으로 설정된 ‘밴들시티’에 랜드마크를 건설하기 위한 벤치마킹 임무를 부여 받고, 40명의 소환사로 구성된 ‘티모와 함께하는 문화유산 정찰대’를 조직했다. 이들 정찰대원들은 지난달 20일부터 작전을 개시하고, 전국 곳곳에 숨겨진 한국 고유의 문화유산 탐방길에 나섰다.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정찰대원들의 활동 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하기 위해 LoL 홈페이지에 별도의 티모 정찰대 페이지(http://event.leagueoflegends.co.kr/teemo-world-2014/)를 개설했다.
‘한국 문화유산 원정대’ 섹션은 ‘티모와 함께하는 문화유산 정찰대’의 활약을 소개하는 페이지로 정찰대가 찍어온 한국 문화재 및 사적지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각각의 문화유산 사진에는 간략한 설명과 문화재청 링크가 기재돼,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문화재의 상세안내 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
한편 열심히 활동한 한국의 티모 정찰대 요원에게는 티모 모자, 바론 쿠션 등이 담긴 ‘정찰대원 증표 세트’가 제공되며, 가장 많은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사진을 올린 대원에게는 디지털카메라가 포상으로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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