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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28일 차기 행장으로 아제이 칸왈(48ㆍ사진) 현 대만SC은행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했다.
칸왈 신임 행장은 한국SC금융지주의 차기 회장도 겸하게 되며, 공식 취임일자는 다음달 1일이다.
그는 지난 1992년 인도SC은행 입행 후 필리핀·태국·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소매금융 대표를 포함한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싱가포르에서 프라이빗뱅킹(PB)의 출범 등으로 비즈니스를 변화·발전시켰다. 또 동남아시아 소매금융 지역본부 대표를 맡아 싱가포르·말레이시아·브루나이·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베트남의 소매금융 전략 개발 등을 총괄했으며, 2012년부터 대만SC CEO를 맡아왔다.
아울러 대만 주재 영국상공회의소 회장과 대만·인도 비즈니스 어소시에이션 이사 겸 고문으로 활동했다. 사회공헌활동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최근 시각장애인 고용을 지원하는 자문위원회도 설립한 바 있다.
한편 칸왈 행장은 인도에서 기계공학 학사학위와 마케팅관리 석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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