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중앙통신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대해 "이번에 남조선군부 호전광들이 우리 어선을 강압적으로 나포하면서 놀아댄 무지막지한 깡패행위와 우리 인원들에게 가한 비인간적이고 야수적인 만행에 대해서는 절대로 스쳐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어선에 실려온 우리 인원들은 남조선 해군깡패무리들이 '귀순'을 강요하면서 가한 치떨리는 야수적인 만행으로 실신상태에 있으며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앞으로 우리 측은 예민한 수역에서 어로작업을 하는 모든 어선들에서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러가지 대책을 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대변인은 남측 함정들이 북한 측 수역을 불법침입한 뒤 총탄 50여 발을 쏴가며 어선을 나포했고 남한 해군이 쇠몽둥이를 동원해 북한 선원들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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