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US는 27일(현지시간) "동성애자 직원 채용 결정은 실수였고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당초 리처드 스티언스 월드비전US 대표는 "이번 조치는 동성애를 지지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단체의 내부지침을 일부 손보는 수준"이라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결정이 단체를 지원하는 교계의 반발을 초래했고, 동성애 문제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교계의 지도자들과 후원자들이 후원중지를 거론하자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동성애자 고용 방침에 대해 이 단체를 후원하고 있는 미국 복음주의 교계의 지도자들은 '재앙'이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성경에 위배되는 사악한 조치'라며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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