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통안전시설 점검은 시와 인천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가 합동으로 추진하며, 목적과 기능에 부적합하고 미관을 저해하는 안전표지와 시인성이 떨어지고 운영상 불합리한 지점의 노면표시, 시선유도봉과 충격흡수시설 등 도로안전시설물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대상 지역은 주경기장을 비롯한 31개 경기장과 선수단 및 임원 등이 대회기간 동안 숙박하게 될 라마다 송도호텔을 포함한 7개 숙박시설 주변 도로 및 인천시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월미도 문화의거리 진입도로(도로연장, L=4.8㎞)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부적합하고 정비가 필요한 교통안전시설과 도로안전시설은 즉시 정비해 보행자 및 자동차의 안전과 원활한 통행을 도모하고, 인천아시아경기대회(9.19.~10.4.)와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10.18~10.24.) 기간동안 선수단 및 임원, 보도진, 관람객의 원활한 교통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교통안전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이전까지 교통안전 시설 점검과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시아경기대회 기간중 강화군,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전지역에 승용차 2부제가 의무 시행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승용차 2부제 의무 시행 참여분위기 확산의 일환으로 현재 시행중인 승용차선택요일제와 카셰어링(Car Sharing) 활성화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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