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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 그웬 스테이시 역을 맡은 엠마 스톤 [사진제공=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코리아]
31일 오후 일본 도쿄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The Amazing Spider-Man 2·감독 마크 웹) 아시아 투어 기자회견에 할리우드 배우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제이미 폭스가 참석했다.
엠마 스톤은 "실제 남자친구가 인류를 구하러 가야하는 상황에 놓인다면 어떻 것 같으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웬 스테이시의 아빠도 뉴욕시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영웅 경찰청장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스파이더맨이 세상의 영웅이 되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이해한다"고 답했다.
이어 "나도 나름대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그웬 스테이시를 이해한다. 뿐만 아니라 군인이나 보안관, 경찰관의 파트너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파트너도 용기가 있어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엠마 스톤은 스파이더맨인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의 연인이자 그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 그웬 스테이시 역을 맡았다. 앤드류 가필드는 슈퍼 히어로의 삶을 만끽하게 된 피터 파커 역을 맡아 스파이더맨으로서 거미줄을 타고 뉴욕 한가운데를 활강하며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는가 하면 평범한 남자로서 사랑하는 연인 그웬 스테이시(엠마 스톤)과의 데이트를 즐기는 등 이중의 삶을 사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는 전기를 자유자재로 통제할 수 있는 악당 일렉트로가 등장한다. 뉴욕에 엄청난 규모의 블랙 아웃을 일으키며 스파이더맨을 향한 분노를 표출하는 일렉트로와 그에 맞서는 스파이더맨의 결투장면은 더욱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을 자랑한다. 오는 4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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