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ㆍ양주ㆍ동두천ㆍ연천ㆍ포천 하나의 생활권…상생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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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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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를 비롯한 인근 5개 시ㆍ군이 의정부를 중심으로 한 '경원축 행복생활권'으로 경계를 넘은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

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양주ㆍ동두천ㆍ연천ㆍ포천 등 5개 시ㆍ군은 '경원축 행복생활권' 구성에 합의하고, 다양한 연계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행복생활권은 지리적, 문화적 동질성이 강한 인근 지역을 묶어 지자체 자율에 따라 주민행복과 지역경쟁력을 동시에 추구하는 권역 개념이다.

새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으로,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다.

이들 시ㆍ군은 의정부를 중심에 두고, 경원선 철도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한다.

경원축 행복생활권 사업으로 '체육인프라 확충 및 공동 활용' 등 12개 사업을 협력사업으로 선정, 지역발전위원회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또 의정부ㆍ양주ㆍ남양주와 서울 노원ㆍ도봉ㆍ성북ㆍ강북 등 7개 시ㆍ구는 한 묶음으로 '수도권 동북부 행복생활권'으로 구성됐다.

이들 시ㆍ구는 '수락ㆍ불암산 둘레길(숲길) 조성사업' 등 8개 사업을 연계사업으로 하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상태다.

의정부시는 연계사업 외에도 주민 밀착형 단독사업 10개도 정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어느 도시든 행정명칭에 따라 경계선이 있지만 현재는 교통, 통신의 발달로 주민의 행정경계선에 큰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며 "행정경계를 넘어 인근 지자체와 융합해 주민들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하는 사업이 점차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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