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굴삭기 영웅, 치솟는 불길 속에서 모자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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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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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삭기 영웅/사진출처=SBS '심장이 뛴다'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굴삭기 영웅이 불길 속에서 모자(母子)의 목숨을 구해 화제다. 

1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굴착기를 이용해 화재 현장에서 여성과 태어난 지 두달 된 아기를 구한 시민 일명 '굴삭기 영웅'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현직 소방관의 제볼보 공개된 영상 속에는 지난 달 24일 오후 12시 화재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2층 빌라에서 불길이 솟구치고 있었고 그 안에는 한 여성과 아이가 갇혀 있었다. 이런 극적인 상황 속에 모자를 구한 것은 시민이었다. 소방관에 앞서 한 시민이 굴삭기를 이용해 모자를 안전하게 구조한 뒤 묵묵히 현장을 떠난 것. 

한편 이날 '심장이 뛴다' 시청률은 4.4%를 기록해 KBS2 '우리동네 예체능'과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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