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LPGA투어, 메이저대회 우수선수에게 매년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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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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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렉스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 신설…5개 메이저에서 적어도 1승 거둬야 수상 자격



미국LPGA투어에 올해 ‘롤렉스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상이 신설됐다.

미국LPGA투어는 2일(현지시간)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에서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현역 시절 메이저대회에서 10승을 거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이름을 딴 이 상은 해마다 미LPGA투어 시즌 5개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어진다.

한 해 5개 메이저대회에서 적어도 1승을 거둔 선수에게만 수상자격이 있다. 2위만 다섯 차례 한 선수는 제외된다.

5개 대회별 포인트는 ‘올해의 선수’상 산정방식과 같다. 요컨대 대회별로 1∼10위에게만 포인트가 주어진다. 우승시 60점, 2위 24점, 3위 18점, 그리고 10위는 2점이 부여된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이 끝난 직후 시상한다. 동점자가 나올 경우 다승자가 우선이고, 그래도 우열을 가리지 못할 경우 2위를 많이 한 선수에게 이 상이 돌아간다.

수상자에게는 10만달러(약 1억원)의 상금과 롤렉스 시계가 주어진다.

마이크 완 미LPGA투어 커미셔너는 “이 상을 통해 여자골프와 미LPGA투어를 더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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