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제주4.3사건으로 희생된 희생자들을 위한 추념식이 제주에서 열린다.
3일 오전 10시 제주 4.3평화공원에서 4.3희생자 추념식이 정홍원 국무총리, 우근민 제주도지사 등 각계 인사와 도내외 인사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또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홍문종 사무총장, 안철수, 김한길, 신경민, 이용경 등 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 4.3희생자 추념식은 66년만에 국가추념일로 지정공포 됨에 따라 안정행정부가 주최하고 제주4.3평화재단 주관으로 개최된다.
한편, 제주4.3사건은 1948년 4월 3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일어난 민중항쟁으로, 일본 패망 후 한반도를 통치한 미군정에 의한 친일세력의 재등장과 남한 단독정부수립에 남조선노동당을 중심으로 반대하는 과정에서 많은 제주도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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