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군이 도시학생들에게 칠갑산 생태체험 공간제공과 식물재배를 통해 농심을 함양하는 ‘산야초 농업학습장’을 3일 운영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화성면 친환경마을(회장 정각헌) 주민 및 농기센터 관계공무원과 서울 강남 세명초교, 수서초교 학생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칠갑산 산야초와 야생화 식재행사를 가졌다.
이날 심은 칠갑산 산야초는 더덕, 도라지, 곰취, 참취 등 산채와 달래, 냉이, 민들레, 머위 등의 야채, 맥문동, 패모, 둥글레, 방풍 등 약초이다.
특히 칠갑산에 가면 즐겨 볼 수 있는 갱깽이풀, 금낭화, 할미꽃, 원추리, 은방울꽃 등 12종의 야생화를 분화식재 해 도시학생들에게 정서적 휴식처 및 칠갑산 생태체험공간을 조성토록 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는 산야초 육성사업 일환으로 도시학교 교육과 연계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학생 학습효과를 위해 화성면 친환경 마을과 자매결연 한 서울 강남 세명초교와 수서초교에 칠갑산 산야초 학습장인 ‘도시 스쿨팜’을 운영하고 있다.
강상규 소장은 “칠갑산 산야초 식재학습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소중함을 배우고 친환경농산물과 식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장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며 “청양 친환경마을과 자매결연 한 도시지역 초등학교를 확대해 산야초산업을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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