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채용 접수 내일까지…상반기 '550명' 선발

인·적성 검사 폐지, 과열화된 스펙 경쟁 없애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한화 채용 마감이 하루를 앞두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한화는 상반기에 신입사원 550명을 공개 채용할 계획이며, 오는 4일까지 채용 원서를 접수한다. 이번 채용은 회사별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5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며, 그룹 채용사이트 넷크루트(http://www.netcruit.co.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상반기 공개 채용은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건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11개사가 진행하며, 한화생명과 한화갤러리아 등은 5월쯤 인턴십 과정을 통해 별도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는 지난해 상반기 공채에서 10대 그룹 및 대형 공기업 중 처음으로 인·적성 검사를 폐지한 바 있다. 과열화된 스펙 경쟁으로 인한 시간 및 비용 낭비를 없애기 위한 결정으로 취업을 준비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채에서도 자기소개서와 면접 부분의 비중을 높여 단순 스펙보다는 다양한 사업 및 직무에 적합한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데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또 처음으로 지방대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는 만큼 지방의 우수 인력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