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은 예년보다 보름 빠른 지난 4일부터 사흘동안 도 청사 내ㆍ외곽에서 벚꽃벚이 행사를 개최했다.
경기도청 벚꽃행사는 도 청사 주변에 40년생 이상의 아름드리 벚나무 200여 그루가 웅장한 벚꽃을 피우고 있어, 매년 벚꽃을 구경하러 전국 각지에서 오는 명소로 유명하다.
올해는 다양한 행사로 진행되었던 과거와는 달리 최대한 대규모의 공연을 자제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행사 첫날에는 도 소방재난본부와 응급구조학과 대학생 80명이 준비한 응급구조 퍼포먼스가 열렸고, 도 600주년 홍보관 및 유기견 보호와 성교육 등 공익 및 체험위주 부스 운영으로 행사장을 찾은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경기도청 벚꽃맞이 행사의 자랑인 야간벚꽃조명행사에는 도 청사 주변 산책로를 따라 우거진 벚꽃 잎들이 조명으로 밝혀져, 낮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