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제2회 시민제안 성과지표 공모전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가 ‘제2회 시민제안 성과지표 공모전’을 개최한다.

IPA는 6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7일부터 30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민성과지표는 항만 이용자와 시민들로부터 IPA의 항만운영을 진단하고 평가할 성과지표를 직접 추천받고, 그중 좋은 제안을 발굴해 채택하는 제도로 지난해 도입됐다.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과 참여를 통해 시민주도형 성과관리제를 정착시키겠다는 것이 시민성과지표제 도입의 취지.

공모에는 항만 이용자, 고객은 물론 일반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다.

주제는 항만운영, 건설 및 시설관리, 고객만족, 사회공헌 등 IPA가 설정하고 있는 7가지 분야별 성과지표로, 일반 시민 또는 항만 이용자 입장에서 인천항만공사에 개방 또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항을 제안하면 된다.

참여 방법은 IPA 홈페이지(www.icpa.or.kr)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관한 동의서와 시민제안 지표정의서를 작성,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IPA는 업무대표성, 관리중요성, 측정가능성을 기준으로 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금상 1명에게는 50만원, 은상 3명에게는 각 30만원, 동상 3명에게는 각 20만원, 장려 3명에게는 각 5만원의 포상금(온누리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수상작들은 수정･보완을 통해 IPA의 2014년 신규 시민제안 성과지표로 선정,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그 실적도 홈페이지 내 시민소통지표 게시판을 통해 일반에 공시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는 6월 2일 IPA 홈페이지와 개인별 이메일을 통해 발표된다.

김춘선 사장은 “고객과의 소통과 참여에 의한 시민주도형 성과관리를 위해 공모전을 시작으로 시민평가단 운영, 주요지표별 실적 일반인 공개 등을 단계적으로 시행해 항만 이용자, 국민이 함께 하는 인천항 운영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