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시리아에서 독일 신부인 프란스 반 더 루트(75)가 총에 맞아 숨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7일(현지시간) 밝혔다. 목격자에 따르면 마스크를 한 남자가 수도원에 들어와 루트 신부의 머리에 총을 2번 쐈다고 진술했다. 누가 죽였는지 알 순 없지만 종종 무슬림 외 종교인들은 알케에다 등 극단주의자들로부터 공격을 받아왔다. 숨진 신부는 시리아에서 50년 이상 거주해왔다. 그는 혼즈라는 오랜된 도시에서 유명인이며 추종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끊임없는 포탄이 오고갔지만 떠나는 것을 거부하고 시리아에 계속 살기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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