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서울디자인재단에 세계 최초의 자동차 ‘페이턴트 모터바겐’을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 페이턴트 모터바겐은 지난 1886년 벤츠의 창립자인 칼 벤츠가 세계 최초로 발명한 자동차다. 이후 세계 최초로 특허를 받아 자동차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한·독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페이턴트 모터바겐을 서울시에 기증하기로 약속했었다. 이번 기증식을 통해 서울시 산하 서울디자인재단에 전달했다. 페이턴트 모터바겐은 지난 달 21일 개관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내에 상설 전시될 예정이다.
최덕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세일즈 부문 부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역사뿐만 아니라 인류의 자동차 산업 발전에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페이턴트 모터바겐을 서울시민과 공유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증을 통해 시민들이 자동차의 역사를 알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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