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44회에서 지창욱은 각 인물과 상황에 대한 감정 변화를 뚜렷하게 그려내며 미친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분노와 괴로움, 광기를 오가는 다채로운 감정연기는 한 배우가 표현한 거라고 믿기에 어려울 정도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지창욱(타환)은 주진모(왕유) 앞에서는 핏발 선 눈빛으로 섬뜩함을 표출하더니, 하지원(승냥)에 대해서는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는 사랑의 괴로움을 표현했다.
이처럼 지창욱은 열등감에서 비롯된 분노, 사랑하는 여인을 옆에 두고도 어쩌지 못하는 괴로움, 또 이를 넘어선 광기 어린 모습 등을 밀도 있게 표현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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