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8일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정윤회 씨 딸이 승마 국가대표로 선발돼 특혜를 누린다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 논란이 일 전망이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지난해 5월 ‘대한승마협회 살생부’가 작성돼 청와대에 전달됐다”며 승마계의 ‘보이지 않는 손’ 의혹을 주장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대한승마협회 살생부가 청와대에 전달된 이후 체육단체 특별감찰이 추진됐다. 이 과정에서 살생부에 오른 인사들은 사퇴 종용 압력을 받았다.
안 의원은 “이 과정에서 국가대표가 되기에 부족한 정모 씨가 승마 국가대표가 됐다는 게 승마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서미경 문체비서관과 문체부 노태강 체육국장 등이 (지난해)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에 석연찮은 이유로 경질됐다”고 전한 뒤 “사퇴하지 않고 버티고 있는 강원 승마협회장의 경우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발탁된 자신의 아들 김모 선수와 함께 독일 귀화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 측근인 현명관 마사회 회장을 거론하며 “부임 이후 정씨 딸이 마사회 소속만 사용할 수 있는 ‘201호 마방’에 말 3마리를 입소시켰고, 월 150만 원에 달하는 관리비도 면제받았다”며 특별 감사와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홍원 국무총리는 “단순 의혹 제기에 불과하다”며 “특혜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지난해 5월 ‘대한승마협회 살생부’가 작성돼 청와대에 전달됐다”며 승마계의 ‘보이지 않는 손’ 의혹을 주장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대한승마협회 살생부가 청와대에 전달된 이후 체육단체 특별감찰이 추진됐다. 이 과정에서 살생부에 오른 인사들은 사퇴 종용 압력을 받았다.
안 의원은 “이 과정에서 국가대표가 되기에 부족한 정모 씨가 승마 국가대표가 됐다는 게 승마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 측근인 현명관 마사회 회장을 거론하며 “부임 이후 정씨 딸이 마사회 소속만 사용할 수 있는 ‘201호 마방’에 말 3마리를 입소시켰고, 월 150만 원에 달하는 관리비도 면제받았다”며 특별 감사와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홍원 국무총리는 “단순 의혹 제기에 불과하다”며 “특혜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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