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오늘 무공천 ‘여론조사+당원투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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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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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신형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의 재검토를 위해 여론조사와 당원투표를 실시한다. 비율은 각각 50%씩이며 이날 하루 동안 조사한 뒤 10일 결과를 발표한다.

국민여론조사는 2곳의 여론조사전문기관을 선정, 전국 만 19세 이상의 성인남녀 중 새정련 지지자와 무당층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한다. 유효 표본수는 각각 1000 샘플이다.

표본추출은 지역·성별·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추출법을 적용한다. 프레임은 가구전화 50%, 휴대전화 50%으로 동일하다. 설문 문항은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단순 공천 여부만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당원 투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한다. 대상자는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 사이 한번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이다. 약 36만명 안팎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 7월 전당원투표 당시와 동일한 기준이다. 방법은 ARS(자동응답시스템) 여론조사 방식이다. 최종 결론은 양쪽 결과를 50%씩 반영해 합산키로 했다.

이석현 ‘전당원투표 및 국민여론조사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두 가지 조사를 실시해 10일 결과가 나온다”며 “조사결과도 10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 공동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과 국민의 뜻을 (다시) 물어 결론이 나오면 최종적 결론으로 알고 따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대선 공약 파기로 한 선거에서 여야가 두 개의 규칙으로 경쟁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선거를 눈앞에 두고 무한정 논란만 계속 할 수 없다. 결과가 제 생각과 다르더라도, 제 원칙과 소신이 아무리 중요해도 국민과 당원보다 우선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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