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안철수 정치여정서 회군만 4번째…진정한 새정치 성찰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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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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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9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재고하기로 한 데 대해 “안 대표가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했던 기초선거 무공천이 진정한 새정치인지 현실에 발을 붙이고 깊이 성찰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늦게나마 독선과 아집에서 벗어나 다행이지만 당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회군을 결정하면서 대통령과 여당 탓만 하는 것을 보며 실망을 금치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사진=새누리당 홈페이지]


특히 “안 대표는 길지 않은 정치 여정에서 벌써 네 번이나 회군을 했다”며 “공당의 대표라면 좋은 약속과 나쁜 약속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기초 무공천은 무책임한 반(反)정치라 했던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의 고언을 되새겨보기 바란다”며 “안 대표가 개인의 정치 생명을 위해 우리나라 정통 야당을 사지로 몰고 가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최 원내대표는 최근 경북 칠곡에서 발생한 계모의 의붓딸 살인 사건과 관련해 “아동 학대는 결코 묵과할 수 없는 가장 악질적 범죄 행위”라며 “정책위는 이 문제를 4월 국회의 핵심 과제로 올려 우선 처리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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