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강세창(사진) 새누리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의ㆍ양ㆍ동 통합시장 불출마를 선언하며 의정부ㆍ양주ㆍ동두천시장 예비후보들의 동반 불출마를 제안했다.
강 예비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장에 당선되면 의ㆍ양ㆍ동 통합을 반드시 실현시키고 돌아오는 선거에 통합시장으로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의정부, 양주, 동두천시장 예비후보에게 불출마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의ㆍ양ㆍ동 통합은 정치인들의 기득권 싸움으로 말로만의 통합이 돼왔다"며 "정치인들의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은 한 통합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 예비후보는 "기득권을 내려놓는 정치인 되려 한다"며 "시장에 출마하려는 후보들이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진정 시민들이 원하는 통합이라는 원대한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강 예비후보는 "의정부의 인구, 재정자립도 등 현황을 고려해 볼 때 어떤 공약으로도 실질적인 경제를 살릴 수 없다"며 "의ㆍ양ㆍ동 통합을 통해 각종 지원금, 행정권한 확대, 정부 시책사업 우선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받아야만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예비후보는 오는 14일까지 시장 예비후보의 입장을 받아 공증식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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