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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응수 "차인표 음담패설 안 좋아해"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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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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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수 차인표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배우 김응수가 후배 차인표에게 사과한 사연을 밝혔다.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윤기원ㆍ김응수, 방송인 송은이ㆍ김영철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김응수는 "(과거 출연했던 '라디오스타') 방송이 나가던 날 휴대전화를 껐다. 다음 날 북한산으로 도망가려고 하는데 와이프가 차인표에 대해 그렇게 말한 것에 대해 지적했다"고 밝혔다.

김응수는 과거 '라디오스타'에서 "차인표가 음담패설을 한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어 그는 "아내는 '차인표가 사회사업을 하는 사람인데 그렇게 말하면 되는 거냐'고 했고, 그 말을 들으니 공감이 됐다. 밀려오는 수치심에 다리가 후들거렸다"며 "차인표에게 전화를 걸었다. 차인표는 대인배였다. 농담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오히려 방송에 내보낸 PD가 문제라고 했다. 그리고 다음 번에 방송에 나가면 내가 야한 농담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얘기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MC들은 차인표가 정말 음담패설을 좋아하는 사람이 맞는지 물었고, 김응수는 "아니다"라고 말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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