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포스단말기 해킹 사고에 자극받아 여신금융협회 등과 함께 신용카드의 비밀번호 숫자를 늘리기로 결정했다. 개인 정보를 악용한 전자금융 사기를 막기 위한 방안이다.
현재 신한은행이나 기업은행 등 일부 은행은 인터넷 뱅킹에 한해 6자리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먼저 전체 신용카드의 비밀번호 숫자를 6자리로 늘린 뒤 은행 거래 및 인터넷 뱅킹 등의 비밀번호도 6자리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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