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관심 끌만한 학군 우수 분양단지 어디?

  • 전북·전남혁신도시 및 서울 양천구 등서 공급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봄 학기가 시작되면서 분양시장에서도 학부모 관심을 유도할만한 학군 특화 분양단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주택시장에서 초·중·고교 등 학군은 아파트 분양 뿐만 아니라 시세까지 결정짓는 주요 요소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한다.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학교가 위치한 아파트는 학부모 선호도가 높고 지역 내 매매가와 전세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됐다.

KB국민은행 시세를 보면 광교신도시에서 초·중교가 인접한 ‘광교e편한세상’ 전용 129㎡ 매매가는 6억3000만원으로 인근 ‘광교래미안’(전용 128㎡) 보다 3000만원 더 높다. 같은 주택형 전세가도 2500만원 비싼 3억9000만원대로 조사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연내 지방 전북·광주전남혁신도시, 경남 양산물금지구와 서울 양천구, 경기 미사강변도시 등에서 교육환경이 우수한 아파트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중흥건설은 전북혁신도시 C3블록에 481가구(전용 84~115㎡) 규모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단지 앞 초·중·고교 부지가 위치했다. 중심상업지구·근린공원과 대한지적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국민연금공단 등 공공기관이 가깝다. 오는 15일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후 17일부터 일반공급 접수를 받는다.

광주전남혁신도시 B14블록에서는 ‘중흥S-클래스 센트럴2차’(전용 72~84㎡ 721가구)가 다음달 분양한다. 초·중·고교 부지와 중심상업지구·근린공원이 밀집했다.

반도건설은 17일부터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 13블록 ‘남양산역 반도유보라5차’에 대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1244가구(전용 59~93㎡) 규모로 석산초와 중학교(예정)가 위치한다. 양산신도시 최초 단지 내 별동학습관이 조성돼 전문교육기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현대건설은 서울 양천구 신정4구역을 재개발한 ‘목동 힐스테이트’를 이달말 내놓는다. 1081가구 중 426가구(전용 59~155㎡)가 일반분양된다. 신서초·신서중·신서고·진명여고 등 우수 학군이 위치했다.

대우건설은 같은 시기 경기도 하남시 마사강변도시 A6블록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1066가구(전용 93~114㎡) 규모로 구성된다. 5월에는 포스코건설이 A10블록에 875가구(전용 89~112㎡) 규모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를 분양한다. 두 단지는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했다. 초·중·고교 부지 및 대규모 녹지공간과 한강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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