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학진흥재단은 이날 행사를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에 대한 지적과 정상화 방안 등 정부의 정책의지에 부응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에 충실하고자 외부 초청인사 없이 재단 내부행사로 간소하게 진행한다.
행사에 앞서 재단 직원들은 지역주민과의 융화와 상생을 위해 오전에 각산역을 출발하여 안심역까지 거리 환경 개선 등 지역 봉사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재단 신사옥은 총사업비 208억 원을 투입해 9412㎡ 부지에 연면적 4760㎡(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향후 재단의 고유 목적 사업인 기숙사 건립 시 에너지 절약형 설계 기술을 공유해 학생들의 기숙사비 인하가 기대된다.
KFPP는 연간 40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집행하며, KFPP에서 실시하는 교육 연수를 위해 매년 전국에서 6000여명의 사립학교 직원들이 대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교육 관계자들과 지역민들은 오는 5월 29일 ‘미래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기숙사 선진화 추진전략과 대학 특성화 및 구조개혁을 위한 대학교육 혁신전략’을 주제로 개최되는 2014년도 사학진흥포럼을 통해 소통할 예정이다.
이원희 KFPP 이사장은 “창의 경제를 주도하는 교육 지원 전담기관이라는 비전을 달성하여 학생·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학교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등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KFPP은 1989년 설립되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해 주는 기숙사 사업, 사립대학교의 예·결산 및 주요 재정지표를 분석하는 재정정보팀 사업, 사립대학의 경영컨설팅 및 대학발전 사업 등 전국 사립학교 교육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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