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소방과 몽골소방이 소방·재난분야 교육협력을 강화하고 소방산업분야 기술교류 및 투자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는 “15일 최병일 재난대응과장을 대표로 한 5명의 방문단이 울란바토르 시 재난관리청을 방문 소방·재난분야 교육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도소방의 몽골 방문은 수도 울란바토르 재난관리청장의 초청 및 상호협력 요청에 따라 추진 됐으며, 14일부터 18일까지 울란바토르 소방서 견학 및 전통문화재 방재시설 견학 등 4박5일간 진행된다.
경기도소방과 몽골소방의 인연은 작년 5월 도 소방학교에 몽골 소방공무원 24명이 2주간 위탁교육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8월 개발도상국 소방차량 지원프로그램 연계 추진의 일환으로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를 통해 화재진압차량 2대를 기증하는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가 추진되어 왔다.
교류협력의 주요 내용으로는 초고층재난관리방법, 소방전술 등 화재진압기법, 화재조사 전문기법 공유, IT기반 긴급구조시스템 운영 등 전문기술 분야와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세부 운영 프로그램 안내로 구성 돼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작년 10월 중국 북경시와의 교류협력을 시작으로 이번 몽골까지 경기도가 소방재난분야의 글로벌 교류협력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소방장비 수출 증대와 소방산업 분야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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