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진도 여객선 침몰에 서해훼리호 사건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993년 10월 10일 전북 부안군 위도에서 여객선 서해훼리호가 침몰한 사고로, 292명이 사망했다. 당시 221명 정원인 배에 승객 355명 선원 7명 등 무려 362명이 탑승했으며, 이중 70명만이 구조됐다.
피해자는 대부분 섬지역에 살던 주민이었으며, 많은 승객들이 탑승한터라 시신들이 무리지어 발견되기도 했다.
한편, 16일 오전 8시 55분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진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는 총 475명으로 현재(17일 오전 10시)까지 사망 8명ㆍ실종자는 290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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