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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전자파없는 전기레인지" 기술유출 피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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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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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자파 없는 유도가열방식 전기레인지 설계도면을 빼내 다른 법인에 판매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박상용) 외사범죄수사반에서는,
  천안소재 인덕션 전기레인지 생산업체에서 근무하며 세계 최초로 개발된 고주파 인덕션 전기레인지 생산기술을 유출해 퇴사한 뒤 他 기업과 판매계약을 체결한 피의자 1명을 검거(불구속)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는 2011. 10월 피해기업에 취업하여 고주파 인덕션 전기레인지 생산기술을 개발하던 중, 약 15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한 해당 기술이 2013. 3. 29. 개발 완료되자 설계도면을 유출한 뒤, 2013. 7. 31. 퇴사하고 주거지 내에서 기술을 보완하여 他 기업에 2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판매 계약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고주파를 이용한 인덕션 전기레인지 기술은 세계 최초로 전자파가 차단되는 기술로 전기레인지에 불꽃이 보이지 않고 그릇에만 가열이 되기 때문에 열 효율성이 높고 안정성이 뛰어난 기술로 알려져 있다.

  충남지방경찰청 외사범죄수사반에서는 지난해 7월 해당 기술이 유출됐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피의자가 사용하던 컴퓨터 등의 압수·분석을 통해 자료를 확보, 범죄사실 입증하여 해당 기술이 他기업에 이전되기 전 자료를 회수하여 2차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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