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한류문화 공연 '와팝(WAPOP)' 19일 공연 취소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이랜드그룹 한류 문화 공연 '와팝(WAPOP)'이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공연을 취소했다.

와팝 홍보를 맡고 있는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는 17일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참사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합니다”라며 “오는 19일 오후 7시 어린이대공원 와팝홀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류문화 공연 '와팝(WAPOP)'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젖고 큰 아픔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출연 가수들이나 한류 팬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에 참석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애도에 동참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시 30분 여객선 ‘세월호’에 탑승한 475명 가운데 179명이 구조됐고, 9명이 사망, 290명이 실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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