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에 탔던 제주도민 26명 가운데 구조된 22명이 제주로 귀향했다.
제주도(지사 우근민)는 침몰한 세월호에서 생존한 제주도민 22명이 17일 오전 11시 40분께 전남 우수영에서 로얄스타호를 타고 제주항으로 귀향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26명 중 3명은 현지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나머지 1명은 이날 항공편으로 들어왔다.
한편 구조된 제주도민으로는 김인옥(항공편 귀도), 이종섭, 강봉길, 정창진, 홍태칠, 김영천, 고성태, 홍영대, 박세웅, 오용선, 심상길, 양보성, 권상환, 변우복, 박용운, 최은수, 고경진, 왕동영, 김동수, 양병옥, 려은수, 윤길옥, 양도성 등 모두 23명이다.
이중 26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개별화물차량 운전자로 트럭에 화물을 싣고 세월호를 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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