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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혼자 구조된 6살 아이 "친척에게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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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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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사진 출처= 경찰청 온라인소통계 공식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현장에서 혼자 구조된 6살 아이가 친척에게 인계됐다.

17일 경찰청 온라인소통계는 공식 페이스북에 '권XX(6) 양을 보호자에게 인계하였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인계 소식을 전했다.

온라인소통계는 "진도에서 침몰한 여객선에서 구조된 권XX(6) 양이 어젯밤 목포한국병원에서 경찰관 입회하에 보호자(친척)에게 인계됐다. 보호자를 찾는다는 SNS상 권XX양 내용의 확산을 자제해주시고,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을 헤아려 침몰 여객선 관련 루머와 허위사실 등 추측성 내용의 글 확산 자제를 부탁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16일 세월호 3층 선실에 있던 권양은 부모와 다른 어른들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하지만 부모와 오빠가 실종돼 생존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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