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영 ABC방송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시드니에 도착한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빈 부부는 17일 오후 블루마운틴을 방문해 지난 여름 대형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로했다.
또한 호주 고유종인 유칼립투스 나무를 기념 식수했다.
이날 왕세손 부부가 방문한 블루마운틴 윈말리 지역에는 두 사람을 직접 보기 위해 3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몰려 들었다.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두 사람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미들턴 빈은 흰색 바탕에 검은색 무늬의 원피스를 입었다. 미들턴 빈은 지역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인사했다. 지난 여름 입었던 산불 피해로 생활하는 데 어려움은 없는지 등을 물었다.
왕세손 부부는 블루마운틴의 대표적 관광사이트인 에코포인트와 세자매봉을 찾아 기념촬영을 했다.
마중 나온 마크 그린힐 블루마운틴 시장과 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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