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전우홍)은 17일 전남 진도 부근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긴급 학교장 회의를 열고 수학여행 등 각종 체험학습의 계획단계부터 안전사고 대비책을 철저히 마련하기로 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전동면 베어트리파크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유·초·중·고 교장(원장) 전원 및 교육청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실시했다”며 “세종시의 각급 학교에서 실시 예정인 각종 체험학습의 버스·선박·항공 등 교통편을 비롯한 일정 현황 전반을 파악하고 안전사고 대비책이 수립”되어있는지 노의했다.
또한 시교육청은 "여객선 침몰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각급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이 축제성 행사를 자제하고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체험학습이 되도록 학교장을 비롯한 모든 교사가 안전 지침 매뉴얼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세종시 지역내 학교에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날 학교는 총 8개교로 파악됐으나 이를 유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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