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아이파크, 부산그린스타트네트워크 협약 체결

스포츠 통한 저탄소 친환경 생활실천 구현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스포츠를 통해 저탄소 친환경 생활실천 홍보를 실시한다.

부산시는 4월 19일 오후 1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시 환경녹지국장, 부산아이파크 대표, 부산그린스타트네트워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를 통한 저탄소 친환경 생활실천 홍보를 위해 부산아이파크, 부산그린스타트네트워크와 ‘그린스포츠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그린스포츠(Green Sports)’는 온실가스 감축 유도를 목적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의 대중성 및 파급효과를 활용해 에너지절약, 재활용 분리수거 등 저탄소 친환경 생활실천 캠페인을 홍보하는 그린마케팅을 말한다. 특히, 올해는 월드컵 개최(6. 13.~7. 14.)로 축구 열기가 고조될 것으로 예상돼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그린스포츠 협약에는 평소 경기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쓰레기인 PET, 캔 등에 대한 재활용 분리함을 설치하고, 저탄소 친환경 체험 부스 운영, 홍보기념품 배부, 부산사랑 저탄소 친환경 생활 전광판 상영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그린스포츠 한마당 서포터즈를 모집해 이들이 중점 홍보를 하게 된다. 아울러 부산아이파크 선수 2명(임상협, 한지호 선수)은 그린스포츠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하게 된다.

김병곤 부산시 환경녹지국장은 “그린스포츠 행사는 저탄소 친환경생활을 스포츠 경기장에서도 실천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위해 마련됐다.”며, “생활 속에서도 아끼고, 나누고, 다시쓰고, 바꾸어 쓰는 습관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