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말부터 현재까지 남동 지역에서는 7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중 6건은 방화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불감식반은 원인 파악과 주변 증거 수집 등 현장조사 중에 있으며, 조사가 완료 되는 대로 경찰서에 수사의뢰할 예정이다.
또한 산불대책본부는 현재도 계속되는 산불방화에 대응코자 공무원 및 산불전문진화대원 등 60여명이 주․야 교대로 감시 중에 있으며 관할 지구대와 협조해 야간 시간대 산림주변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산불진화 및 방화 의심자 검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밖에도 구는 산림엽접지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 및 화기물질 소지, 흡연 등 산불발생의 원인이 되는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해 사전에 산불을 예방할 계획이며, 방화범 검거뿐만 아니라 실수로 저지른 산불도 실화자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해 처벌할 방침이다.
남동구 산불대책본부장은 “산불 방화에 대해서는 산불감식반 및 산불방화범 검거팀을 운영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반드시 검거해 처벌하고, 검거에 결정적 증거를 제시하는 시민에 대해서는 포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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