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은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회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를 기록했다. 삼성은 8회 5-3으로 앞선 2사 2루 위기에 놓인 차우찬 대신 임창용을 조기 투입했다. 임창용은 대타 조영훈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선두 타자 손시헌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허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그리고 박민우와 이종욱을 아웃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2004년 9월 30일 잠실 LG전 이후 3487일 만의 세이브다
한편 임창용은 이날 세이브를 추가하며 한일 통산 300세이브 달성에 3개 만을 남겨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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