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라더스코리아 관계자는 19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미국에서 18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박람회 ‘원더콘’ 행사용 포스터”라며 “1954년 일본에서 만들어진 ‘고질라’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국내에서는 반감을 살 수 있어 우리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식 포스터가 아니라 ‘원더콘’ 행사에서만 사용되는 것이며 현재 본사에서 이를 내려 달라고 요청했다”며 “아직 답변이 없는 상태다. (답변이) 오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고질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포스터에는 욱일승천기를 배경으로 고질라가 포효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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