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오는 22일 오전 6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기상이변과 여름철 홍수에 대비한 모의훈련인 '2014 K-water Flood Solution 훈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기후변화에 따른 대규모 이상홍수 등에 대해 빈틈없이 대비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K-water가 관리하는 전국의 30여개의 댐과 16곳의 보를 중심으로, 첨단 물 관리 시스템의 활용능력을 높이고 댐 하류지역 주민을 위한 대피계획을 점검하고 개선하는데 중점을 둔다.
특히 극한홍수로 인한 댐 붕괴 등의 위기상황에 대비하기 위하여 전국의 23개 시·군·구 지자체와 합동훈련을 시행함으로써, 체계적 비상상황 전파를 통한 댐 하류 주민의 안전한 대피,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 위기대응체계 강화 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구열 K-water 물관리센터장은 "홍수로 귀중한 인명이 희생되고 막대한 재산상의 손해를 보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며 "이번 KFS 훈련이 극한 홍수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여러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강화하는 실전과 같은 훈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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