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는 농산물 유통시설 하역기계화 실태조사를 과일류 등 7개부류 (52품목)에 대해 전국 75개소(도매시장 33, 대형유통업체 22, 김치가공업체 20)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고 인천지역은 도매시장이 조사표본이다.
농산물 하역기계화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도매시장의 기계화율(9.1%)은 대형유통업체(93.6%)와 김치가공업체(93.4%)에 비해 아직도 낮은 것으로 조사 되었다. 이와같이 도매시장 하역기계화율이 낮은 주된 이유는 출하농가 규모가 영세하여 동일등급 물량규모가 적어 파렛트 출하가 곤란하고 도매시장 노후화에 따른 공간협소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천지역 구월동, 삼산도매시장의 하역기계화율은 30%수준으로 전국 평균대비 약간 하회하고 있으며, 국산 27.9% 대비 수입산이 51.3%로 파렛트 이용율이 높았고 품목별로는 과실류 62.2%, 과채류 32.1%, 조미채소류 23.4%, 엽근채류 18.6%, 서류 18% 순이다.

인천도매시장 파렛트출하 30%수준, 과실류 62% 가장높아
aT인천지사 관계자는 파렛트 유통을 통한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공동선별·공동계산제, 파렛트 단위의 품목별 최소 출하단위 설정, 산지·도매시장의 인프라조성”등의 여건이 갖추어져야 된다고 말하며 동 조사자료를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 정책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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