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우홍)은 봄철 기온 상승과 더불어 미세먼지, 꽃가루에 의해 각종 감염병 발병률이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세종시의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관리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소독대상시설 및 화장실, 기숙사, 상・하수구 등 취약환경에 대한 방역조치로 감염원을 완벽 제거하고 화장실 손세척제 비치와 더불어 손 씻기 요령 안내, 기침예절 지도 등 학생 개인위생 생활의 습관화의 철저한 예방관리로 감염병 발병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면역력 강화 및 병원(病原)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자 개인별 예방 접종 이력을 확인하여 접종금지자 등을 제외한 접종 누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필 예정이다.
전우홍 교육감권한대행을 반장으로 하는 감염병 발생 대책반과 각급학교에는 학교장을 중심으로 현장 상황반도 구축하여 감염병 발생 시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을 통한 즉시 보고로 감염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의심환자는 전문의 진료, 확진환자에 대해서는 가급적 등교중지로 비감염학생과 격리하는 등 신속한 대응으로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한다.
특히, 콜레라 등의 제1군감영병 및 홍역, 결핵 환자가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여 역학조사와 함께 긴급 방역조치를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5일간 지난해 감염병 발생률이 높은 학교를 중심으로 학교 보건 위생 전반에 대한 감염병 예방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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