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박신혜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박신혜 소속사는 23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박신혜가 세월호 구조와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신혜의 세월호 침몰 관련 기부는 소속사에서도 모르게 진행된 일이다. 그동안 박신혜는 재능기부와 봉사활동 등 선행을 이어와 이번 기부가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박신혜는 자신의 트위터에 "제발 무사하길. 더이상 피해가 없길. 많은 이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라는 글을 게재,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박신혜는 현재 영화 '상의원'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여름에 중국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39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163명에 대해서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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