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핵실험 대안으로 중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도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북한은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핵과 중장거리 미사일 등 통합된 전력을 갖추고 있다는 국제적 선언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현재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에서 다수의 활동이 감지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북한 지도부의 정치적 결심에 따라서 언제든지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는 수준에 와 있다"고 거듭 밝혔다.
북한은 과거 1, 2, 3차 핵실험 2∼3개월 전에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