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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스낵·캔디' vs 일본인 '파이·초콜릿'… 나라별 입맛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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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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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대형마트에서 주로 구매하는 품목에서 중국인과 일본인간 차이를 보였다.

27일 롯데마트가 올해 1월부터4월 현재까지 전점 외국인 관광객 매출을 살펴본 결과, 중국인과 일본인이 선호하는 상품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과 일본인 모두 과자 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했다. 특히 브라우니·초코빵 등 파이가 두 국가 모두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일부 상품의 경우 양국가간 선호도에서 다소 차이를 보였다.

실제로 일본인이 선호하는 품목은 파이와 초콜릿으로 각각 중국인 매출과 비교해 28.1%, 10.4% 웃돌았다.

중국인은 스낵과 캔디를 주로 구매, 일본인 매출 대비 각각 110.3%, 40.5% 높았다.

일본의 경우 디저트 가공식품 매출이 1조원에 달할 정도로 디저트 문화가 발달했고 선물용으로 낱개 포장 형태를 선호해 파이·초콜릿처럼 저렴하고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주로 구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반해 중국인은 특히 홍삼 캔디 매출이 높았는데, 이는 최근 중국에서 홍삼이 몸에 좋다는 인식이 펴지고 있기 때문으로 예측된다.

이 외에 건강식품의 경우 중국인 매출이 일본인보다 522.% 높았고, 반찬류는 일본인 매출이 중국인을 233.2%나 웃돌았다.

한편 롯데마트는 중국 노동절과 일본 골든위크를 맞아 이달 3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외국인 마케팅을 펼친다.

매장을 찾은 모든 외국인에게 할인 쿠폰북을 증정한다. 또 일부 점포에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포토존을 설치하고, 찍은 사진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리면 사은품을 준다.

정재우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골든위크를 맞이해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가별 상품 선호도를 분석해 매장을 구성하고 마케팅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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