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족이 늘고 있다

익스피디아, 직장인 대상 설문조사 진행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이제 혼자 무엇을 하는 것이 어색한 시대는 갔다. 1인 가구의 증가와 '혼자'를 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나홀로족'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혼자 식당에서 밥 먹기, 극장에서 영화보기, 여행하기 등 혼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나홀로 여행을 가 본 경험이 있는가?'(없다면 나홀로 여행을 해 볼 의사가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거의 80%의 응답자가 있다고 답했다.

남자는 80.2%(401명)가, 여자의 79.2%(396명)가 각각 나홀로 여행을 한 적이 있거나 나홀로 여행을 할 의사가 '있다'고 대답했다.

나홀로 여행을 한 이유 또는 나홀로 여행을 하고 싶은 이유로는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하고 싶어서'가 72.8%(728명)로 가장 많았다.

동행인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서'가 10.8%(108명), '같이 갈 사람을 구하기 쉽지 않아서'가 8%(80명)로 그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나홀로 해외여행을 갈 때 직장인들은 주로 어떤 여행 형태를 선택할까.

남자의 73.4%(367명)와 여자의 66.2%(331명)는 '개별 맞춤 여행'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홀로 여행에서는 자유롭게 여행 일정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익스피디아 코리아 마케팅 팀 유은경 부장은 "혼자서도 인생을 즐기는 나홀로족의 라이프스타일이 부상하고 있다"며, "익스피디아는 나홀로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모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 이라고 전했다.